(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중단기보단 장기 금리가 더욱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환율이 안정된 상황에서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4bp 내려 3.667%를 나타냈다. 10년물은 4.1bp 하락해 3.75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올라 103.7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천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7천7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6틱 상승해 110.34를 나타냈다. 은행이 약 3천5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3천700계약 팔았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 국채 20년 입찰 결과를 좀 봐야 할 것 같다"며 "유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금리 하락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발행계획도 예정돼 있지만 시장에선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미국 금리 방향이 더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내린 3.674%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3.78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29bp 상승해 4.9047%, 10년물은 0.38bp 올라 4.4403%를 나타냈다.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9% 증가한 연율 137만2천채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0.6%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주말 간 전해진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교전 중지 합의 타결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그들이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 채권시장은 전 거래일 미 국채 중단기물 약세에도 강세로 시작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로 올랐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국고 5년물 입찰에선 3.680%에 8천억 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2조3천240억원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광공업 생산이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1998년 1∼4분기 이후 처음이다.
오후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2bp 정도 올랐지만, 국내 장기물은 이에 연동하지 않았다. 호주 10년 국채 금리는 비슷한 시각 2~4bp 정도 올라 미 국채 흐름을 따라갔다.
외국인은 3년과·10년 국채선물을 꾸준히 순매수하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3년 국채선물은 6천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1천800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2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9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238계약 늘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장 대비 1.4bp 내린 3.717%, 3년물은 1.4bp 내린 3.667%, 5년물은 1.8bp 내린 3.70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1bp 하락한 3.755%, 20년물은 1.7bp 내린 3.667%, 30년물은 2.7bp 하락해 3.631%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6bp 내려 3.588%에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그대로인 3.594%, 1년물은 0.2bp 하락해 3.659%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2.5bp 하락한 3.699%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3.5bp 내린 4.46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2.2bp 하락한 10.871%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장과 동일한 3.830%, CP 91일물 역시 전장과 같은 4.310%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