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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대부분 상승…日 33년래 최고 경신 후 반락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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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33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후 반락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95포인트(0.46%) 상승한 3,068.32에, 선전종합지수는 12.53포인트(0.65%) 오른 1,936.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데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책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시장 예상대로 1년 만기 LPR을 3.45%로, 5년 만기 LPR을 4.20%로 유지했다.

인민은행과 국가 금융규제관리국(NAFR),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 17일 금융기관들과의 회의를 통해 부동산 개발자들의 소유 구조와 상관없이 연말 자금 소요를 합당하게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중국 당국은 은행들에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자금 조기 상환을 독촉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회사채나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지원하라고 관계사들에 당부했다.

주요 은행들과 5개의 국유 자산운용사, 3개의 대형 증권사,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 관계자들이 해당 회의에 참석했다.

중국 초상증권의 장 시아 분석가는 "정부의 강한 지원책으로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서 시장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역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돼 외부의 부정적 여건 역시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 서비스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귀금속이나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16위안(0.16%) 내린 7.161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5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23.88포인트(1.86%) 상승한 17,778.07에, 항셍H 지수는 128.87포인트(2.16%) 상승한 6,103.34에 장을 마쳤다. IT 대기업과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3년 만의 닛케이 지수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7.17포인트(0.59%) 하락한 33,388.03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8.45포인트(0.77%) 내린 2,372.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개장 초 닛케이 지수는 미국 장기 금리 하락세와 견조한 기업 실적으로 인한 위험선호 분위기에 33,853.46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거품경제 붕괴 이후 33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전 장중 최고치는 1990년 3월 12일의 33,985.00이었다.

최고치를 경신한 후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지수는 반락했다.

다만 향후 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하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

필립증권의 트레이딩 헤드 마스자와 타케히코는 "앞으로의 중간 배당도 수급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11월부터 연말연시까지는 일본 주가가 상승하기 쉬운 시기로 (현재 상승세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도매, 철강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은행, 금융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는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1분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03.68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0% 내린 149.084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52포인트(0.01%) 오른 17,210.4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에 소폭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1일(현지시간)에 예정되어있는 미국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를 보였다.

주요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푸본금융지주가 각각 0.55%, 0.16% 상승했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4% 내린 31.56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문정현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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