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에 접어들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말 5,0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필 올란도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주가지수가 4,100에서 4,500으로 올랐고, 이런 추세가 이어져 주식시장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제시한 내년 말 지수 전망치 5,000선은 지금보다 약 1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올란도 전략가는 지금의 주식 상승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란도 전략가의 낙관적 주식시장 전망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했다는 가정에 기반해있다.
연준은 지난 20개월간 금리를 525bp 인상했으며, 이는 그간 주식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해왔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난달 5%를 웃돌던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최근 4.5% 이하로 하락했다.
올란도 전략가는 "지난 7월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채권시장은 연준을 대신해 힘든 일을 해왔다"며 "이는 연준으로 하여금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연준은 사이드라인에 서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1%로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란도 전략가는 만일 내년 대선으로 정치권에서 좀 더 시장 친화적인 정책들을 내놓는다면 주식시장 상승세가 더 오래갈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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