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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최대 700억 후순위채 조달 채비…"금리 메리트"

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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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최대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롯데손보는 금리 메리트와 함께 우수한 지급능력비율(K-ICS·킥스) 등에 힘입어 순탄히 발행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건전성 양호…최대 7% 중반대 '금리 매력'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오는 24일 최대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손보가 발행하는 후순위채는 10년 만기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 중도상환 콜옵션이 포함됐다.

롯데손보는 금리 밴드를 6.95%~7.55%로 제시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지급여력비율(킥스) 제도가 도입되자 보험사들은 올 한해 적극적으로 자본성증권 발행을 이어왔다. 다만 지난 9월 푸본현대생명이 발행한 사모 후순위채 이후로는 시장금리 상승의 여파로 조달 시장을 찾지 않았다.

롯데손보는 탄탄한 킥스 비율 등에 힘입어 순탄히 발행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보의 올 상반기 말 기준 킥스 비율은 190.18%(경과조치 이전 기준은 143.06%)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올해부터 보험사들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RBC에서 킥스로 바뀌면서 금감원은 보험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과조치(적용 유예)를 도입했는데, 총 19개의 보험회사가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금리 메리트도 돋보인다. 최대 7% 중반대에 이르는 금리를 제시한 만큼 리테일 시장에서도 매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A 증권사 IB 관계자는 "리테일에서도 매력적으로 보는 금리 수준이고 발행물량도 적당한 만큼 시장에서 무리 없이 소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7월에도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서 초과 수요를 모집해 6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했다.

◇가파른 CSM 성장세…'실적 호조'

롯데손보는 올해 3분기까지 2천62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천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이후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1천816억원이었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 지표로 꼽히는 계약서비스마진(CSM)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9월 말 기준 CSM은 2조2천86억 원이다. 이는 연초(1조6천774억 원)보다 5천311억 원(31.7%) 늘어난 수치다. 3분기에 확보한 신계약 CSM은 1천438억 원이다. 이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보험영업이익은 4천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3%(3천243억 원) 늘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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