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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 뷔페에 18만원 케이크까지…성수기 호텔 식음료 가격 천정부지

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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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연말 성수기를 맞아서 호텔업계가 잇따라 초고가 식음료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추세에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며 호텔 식음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천원으로, 21∼31일 저녁 가격을 21만 5천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서울신라호텔 더파크뷰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소 평일·주말 저녁 가격이 18만5천원이던 것을 고려하면 각각 1만원과 3만원 올랐다.

가격 인상에도 더 파크뷰의 12월 주말 예약은 대부분 찼고 12월 평일 예약 역시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신라호텔 측은 전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라세느는 12월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19만원으로 기존 대비 1만원 올린다.

크리스마스 연휴 때인 23∼25일과 연말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5천원이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현재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예약은 대부분 마감됐다.

조선팰리스호텔의 경우 12월 23~25일과 30~31일 점심·저녁 가격이 21만5천원이다.

주중 점심 가격은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2만원, 주중 저녁과 주말에는 19만4천원으로 인상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에서 운영하던 더뷔페를 비스타 워커힐로 확장 이전해 가격을 올렸다.

평일·주말 저녁 가격은 15만9천원에서 18만9천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다만 워커힐은 이번 가격 책정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미리 반영한 만큼 연말을 앞두고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 연말 특수성이 반영된 가격"이라며 "메뉴 역시 업그레이드되거나 추가된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성탄절 특수를 앞두고 케이크도 일찌감치 선보이고 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맞아 페스티브 케이크 2종을 다음 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출신 셰프인 지미 불레이가 만든 고전 스타일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가격은 각 9만8천원, 17만8천원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손잡고 '트루 럭셔리' 콘셉트의 케이크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막스마라 케이크

[제공: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귀여운 다크 초콜릿 베어가 올려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베이스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달콤함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냈다.

가격은 15만원이며 케이크를 사면 막스마라 로고가 프린팅된 전용 케이크 박스 및 엽서를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도 '메지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트리, 루돌프 등 디자인의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딸기를 듬뿍 올려 트리를 만든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털 장갑과 뜨개질 무늬를 표현한 '스위트 오팔리스', 앙증맞은 곰돌이를 얹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등이다.

가격은 7만5천~11만원이다.

또 하얏트호텔은 생크림 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얹은 모양의 케이크를 12만원에 내놨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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