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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글로벌 연동 속 강세 유지

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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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미국과 호주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하는 가운데 특별한 재료 없이 강세를 유지 중이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7bp 내린 3.63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9bp 내린 3.71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3.81을 기록했다. 증권은 496계약 순매수했고, 종금이 56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7틱 오른 110.6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76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79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현 수준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 국채 20년물 입찰이 무난히 소화되며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내려왔다. 재료가 별로 없는 가운데 미 국채 금리 하락을 이어받은 장세가 계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딱히 강세 흐름이 꺾일 만한 뉴스가 없고,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에도 별다른 우려가 안 나오면서 호주 금리 강세를 따라가는 듯하다"면서 "환율도 강세를 보이는 등 트리플 강세가 한동안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1bp 내린 3.65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3.739%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45bp, 10년물 금리는 1.85bp 내렸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되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한국의 11월 1∼20일 수출액은 33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4억1천6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 중 RBA의 1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할지 유지할지를 두고 논의했고, 긴축 통화 정책을 취하는 것이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RBA 의사록을 소화하며 호주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국내 강세를 뒷받침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3~4bp, 10년물이 5~6bp 내리고 있다.

국채선물은 오전 중 강세를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장 초반 1천계약이 넘다가 규모를 줄였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국내 채권·통화·주식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트리플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고, 달러-원 환율은 3~4원가량 하락해 1,28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1~2bp 상승 중이고, 10년물은 1bp가량 하락 중이다.

이날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3천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3년 국채선물은 4만5천72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6천46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01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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