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20년물 국채입찰의 견조한 수요에 대한 안도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을 앞두고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채권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45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90bp 하락한 4.43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와 보합 수준인 4.90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00bp 하락한 4.56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6.7bp에서 -47.6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전일 20년물 국채입찰을 소화하면서 추수감사절 휴장이 끼어있는 주간의 유동성 우려에서 벗어난 상태다.
이날 오후에 미 재무부는 150억달러 규모의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에 나선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나올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월 FOMC 회의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형성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하는 역할을 일부 해주고 있다는 파월 의장의 평가에 연준이 올해 추가 인상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충분히 제약적인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금리인상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내년 1월까지 금리 동결 기대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2월 금리동결 확률은 100.0%, 내년 1월 동결 확률도 100.0%다.
그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한때 4.38%까지 낮아졌다. 2년물 수익률은 장중 4.87%까지 저점을 낮췄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4.52%까지 내려갔다.
채권시장은 오는 23일에는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며, 24일에는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스티븐 이네스 SPI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20년물 국채 경매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은 30년물 매도 이슈가 어느 정도 잘못 받아들여졌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해킹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가 장기물 국채 입찰에 좋지 못한 결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 점을 염두에 둘 만하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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