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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라오스 "연준, 금리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아"

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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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스탠스를 바꾸기 위해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라 여전히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해 "다음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금리 인하보다 금리 인상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바꾸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준 관리들은 회의에서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약한 성장의 위험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결론짓길 주저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모든 회의 참가자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참가자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도착하는 데이터가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 정도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적어도 올해 남은 기간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위원들이 대체로 금리를 너무 많이 올리는 것과 너무 적게 올리는 것의 리스크가 올해 초보다 균형이 잘 잡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 7월 연방기금 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치인 5.25%에서 5.5% 사이로 인상한 후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8월 초 약 4%였던 장기 국채 금리는 9월 중순 상승세가 가속화돼 10월에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는 약 4.4%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60%에 달한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그럼에도 추가적인 물가 둔화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완화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록은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경로에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어 "다음 달에 금리를 동결하면 연준은 현재 중단된 금리 인상 시기를 약 6개월로 연장하게 된다"며 "이러한 금리 동결은 중앙은행이 현재 실업률의 큰 증가 없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이른바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불러일으킨 경제 지표와 맞물려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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