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은행(BOJ)이 도쿄채권시장의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자 중장기-초장기 구간의 정례 국채 매입 규모를 재차 축소했다. 금리를 높이기 위한 의중으로 해석돼, 채권시장은 약세로 반응하고 있다.
22일 BOJ에 따르면 이날 입찰을 진행하는 국채 정례 매입으로 총 1조4천250억엔을 공지했다. 잔존 만기 1~3년 구간 3천750억엔을 비롯해 ▲3~5년 4천500억엔 ▲5~10년 5천250억엔 ▲25년 초과 750억엔까지다.
중장기와 초장기 구간에 대한 매입 규모가 이전 회차 대비 줄었다. 지난주 시행된 입찰 대비 5~10년 구간은 500억엔, 25년 초과 구간은 250억엔 감소했다.
BOJ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최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재수정을 통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상한선에 대한 1% 초과를 용인했지만, 글로벌 채권 강세를 따라 시장금리가 줄곧 하락한 현상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상 시장 금리가 좀 더 높아져도 된다는 뜻으로 읽힌다.
도쿄채권시장은 이에 반응하고 있다. BOJ의 공지 이후 일본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다. 전 거래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0.6%대로 들어가, 지난 9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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