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최근 급격한 강세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다. 미 국채 금리를 추종하는 모습 또한 관찰된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4bp 오른 3.64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7bp 오른 3.71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3.79를 기록했다. 증권은 2천78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68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1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틱 내린 110.5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758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234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금리가 기술적인 조정이 가능한 레벨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 주목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기술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급격하게 금리가 하락한 만큼 다소 밀릴(약세로 갈) 수 있는 레벨이지만 매수하려는 수요가 워낙 탄탄해 많이 밀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차익실현 물량이 좀 나타나면서 이날은 다소 약세 압력이 있다"면서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의 단기적인 하단을 3.6%, 3.7%로 각각 보고 있는데 수급이 쏠리면서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4bp 내린 3.63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714%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15bp 내려 4.8787%, 10년 금리는 2.82bp 하락해 4.3936%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긴축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확인됐지만 추가 금리 인상 기대는 그다지 커지지 않았다.
북한은 간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재가했다. 채권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서울채권시장은 특별한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채 수급에 따라 적정 금리를 탐색했다. 장 초반에는 추가 강세를 보였다가 오전 10시경부터는 약세를 지속했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9시9분경 장내서 3.696%를 잠시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7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3.6%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수일간 휴전될 계획이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석방하기 위해 수일간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에 승인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은행(BOJ)은 중장기-초장기 구간의 정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했다. 도쿄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하자 이를 높이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됐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은 보합, 10년물은 1~2bp가량 상승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4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6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65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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