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2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약세를 보인 뉴욕증시 동향을 일부 추종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4.32포인트(0.79%) 하락한 3,043.61에, 선전종합지수는 23.21포인트(1.20%) 내린 1,905.80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0%, 0.59% 내렸다. 이달 FOMC에서 위원들이 여전히 물가에 방점을 맞추는 것으로 해석돼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지지 않았다.
중국 증시는 오전 중 적정 레벨을 탐색하며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일부 부동산 개발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매도가 우세했다. 기술주 중심인 선전종합지수의 하락률이 더 커, 뉴욕증시의 동향을 대체로 따라갔다.
장 후반 위안화 약세가 나타나자 증시는 낙폭을 추가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이 위안화 가치와 증시 움직임을 동조화시키는 모습이다.
일부 주요 외신에서는 중국 정부 고문들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5%의 성장률 목표를 권고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위해 당국이 어떠한 부양책을 추가할지 대기하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52위안(0.21%) 내린 7.1254위안에 고시했다. 지난 6월 19일(7.1201위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22위안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 등과 함께 7.15위안 위까지 올라갔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60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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