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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中수출 불확실에 국내증시 혼조

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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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중국 수출 통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05%) 상승한 2,511.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29%) 하락한 814.61에 마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을 주목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주의 업황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쏠려 있었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등 AI 기업 수급 관련해 시장 관심도가 높아 실적을 확인하려는 움직임들이 강하게 있었다"며 "가이던스 등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중국향 수출이 부진할 수 있는 부분이 주목받아 시장의 방향성을 혼재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일부 지역 수출 규제로 4분기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수출 통제를 받는 중국 등의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자사 데이터센터 매출의 20%를 넘게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달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와 함께 미국의 무기 수출이 금지된 21개국 등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간밤 발표된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의 힌트를 찾지 못한 점도 증시 혼조세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30원 오른 1,30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4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1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이 0.73%로 가장 많이 내렸다.

최근 들어 국내 증시에는 로봇주들이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법 개정으로 로봇의 실외 활동 제약이 풀리면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이 가능해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가 이같은 법 개정 기대감에 지난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6.71%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가 3.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가 3.20%로 가장 많이 밀렸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1만7천 원(1.27%) 상승한 4천91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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