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삼양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첫 등장인데, 'AA'급의 우량한 신용등급과 최근 불어오는 크레디트 훈풍에 따라 좋은 결과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이날 1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400억원인 2년물에 1천400억원, 모집액 600억원인 3년물에 3천800억원 등 총 5천200억원의 투자수요가 이번 수요예측에 접수됐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5bp와 -7bp로 나타났다.
앞서 삼양홀딩스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삼양홀딩스는 최대 2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스페셜티 케미칼 관련 업종에 대한 지분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서 스페셜티 관련 소재를 판매하는 기업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양홀딩스가 미국법인에 출자하고, 미국법인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기업을 인수하는 구조다.
삼양홀딩스는 지분인수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스페셜티 케미칼 및 반도체, 바이오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삼양홀딩스의 신용도를 'AA-'로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식품 및 화학부문의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홀딩스는 올해 2분기까지 1조6천269억원의 영업이익과 1천18억원의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를 거뒀다.
지난 6월 기준 부채비율은 77.5%, 순차입금의존도는 13.0%로 집계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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