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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은 '통화정책 시차로 향후 2년 금리 100bp 내려도 경제둔화'

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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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통화정책 시차에 따른 지연 효과로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리버티 스트리트 이코노믹스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안 벡터 자기회귀(BVAR) 모델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단기 금리가 하락해도 2024~2025년에 상당한 경제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리처드 크럼프 뉴욕연은 금융 리서치 자문위원과 마르코 델 네그로 경제리서치 자문위원, 키사브 도그라 선임 이코노미스트, 이동규 리서치 이코노미스트 등이 공저한 내용이다.

저자들은 BVAR 모델로 봤을 때 "급격한 긴축 정책을 고려해도 실제 경제 활동은 예상보다 상당히 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향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보고서는 2023년 3분기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재 예측에서는 향후 2년 동안 2년물 국채 금리가 100b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과거의 경제활동 둔화와 NBER이 정의한 경기 침체 하에서의 움직임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고 봤다.

단기 금리가 100bp 하락해도 실업률 상승과 고용 감소, 2024년 초부터 실질 GDP의 지속적인 감소가 관찰됐다.

인플레이션 경로는 기존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2024~2025년에는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저자들은 "2023~2023년 경제활동이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로를 조건으로 해도 예상보다 강했음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이것이 실제 활동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 낮추기 위해 더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화 긴축의 시차 효과가 2023~2024년에는 긍정적인 수요 충격으로 상쇄됐지만, 모델에서는 2024~2025년에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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