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한 다음 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평균 17.4% 상승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트랙의 제시카 라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사례를 살펴봤을 때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미 증시는 두 자릿수로 상승하며 장기평균 수익률인 9~10%를 웃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후 이듬해 지수는 평균적으로 1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지난 1995년 1월 연준이 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후 그다음 해에 S&P500지수가 35.2% 상승했고, 2006년 6월 인상 종료 다음 해에는 지수가 20.7% 올랐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 사례인 2018년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2018년 지수는 27.9% 상승했다.
그는 단 한 번의 예외는 2000년 3월 15일 연준이 마지막 금리 인상에 나선 이후 닷컴 버블이 터지기 시작했을 때뿐이라고 덧붙였다.
라베 애널리스트는 "S&P500지수는 사실상 지난 7월 26일 연준의 사실상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로 변하지 않았다"며 "역사적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수가 17%가량 상승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내다봤다.
라베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경우 지수의 움직임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2001년과 2007년 S&P500지수는 각각 9.6%, 17.8% 하락했다.
반면, 2019년에는 지수가 8.9% 상승했다.
라베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한 해는 9·11테러와 이에 따른 미국과 중동 간의 전쟁,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수는 팬데믹 당시 확장적 통화·재정정책에는 재빠르게 반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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