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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주가 하락에 지분 축소 계획 중단

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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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NYS:BABA)(HKS:9988)의 창업자 마윈이 자신의 알리바바 지분 축소 계획을 보류했다.

최근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분할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지난주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주 알리바바가 당국에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마윈은 약 8억7천만 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는 주식 1천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분을 줄이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의 제인 장 최고 인사 책임자(CPO)는 내부 메모에서 "알리바바 주식이 현재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마윈이 단 한주도 팔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 보고서는 알리바바가 실적을 발표하던 지난 16일 제출됐는데, 이날 알리바바가 실적 발표 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분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9%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장 CPO는 "주식 매각 계획은 이미 지난 8월에 발표됐다"며 "공교롭게도 지난주에 공개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8월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식은 101달러까지 거래됐으나 지난 수요일에는 78.9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8월 마윈이 주식 매도를 통해 예상한 순이익이 8억7천만 달러에서 7억8천940만 달러로 약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 가까이 줄었다는 의미다.

장은 "마윈이 더 높은 매각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려는 것은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해 회사를 6개 사업 그룹으로 분할하고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역사적인 변화를 겪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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