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일본 금융시장도 휴장하면서 시장에 별다른 방향성은 없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국채 발행 계획(국발계)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내린 3.6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5bp 하락한 3.755%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 금리는 2.2bp 올라 3.697%, 30년물이 1.3bp 올라 3.648%를 기록하는 등 초장기물은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오른 103.74을 기록했다. 연기금은 755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86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3틱 오른 110.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24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863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조용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일본 금융시장 휴장으로 아시아 장에서의 미 국채 움직임이 없다 보니 시장이 조용하다"면서 "큰 방향성은 제한되면서 테너별 일부 커브 움직임만 있는 하루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 발행 계획에서 30년 발행량이 조금이나마 많을 수 있다는 기대에 초장기는 약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대외 시장은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는 특은채·시은채 발행이 강하게 되는 등 영향에 약세로 가지 않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급하게 강해졌고 다음 주 미 국채 입찰과 금통위가 있어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듯하다. 오늘 국발계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1bp 내린 3.66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746%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6bp 올랐고, 10년물은 1.84bp 상승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천 명으로 직전 주보다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미시간대의 1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치 4.2%보다 높았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둔화했다.
아시아 장에서 일본 금융시장이 근로 감사의 날로 휴장했고 미국도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국고채 5년물 비경쟁 인수 옵션 행사 막바지인 점은 중·단기물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국채 발행 계획이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다. 시장은 지난달 '국발계 쇼크'를 떠올리며 초장기물 발행량 등에 주목하고 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6~7bp, 10년물이 3~4bp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해 1,29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약간의 강세를 보인다.
3년 국채선물은 3만50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2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1천91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30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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