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부동산 업체 주가가 당국의 '화이트리스트' 소식에 연일 급등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관련주를 추종하는 항셍 본토 부동산 지수는 23일 현재 4.26% 뛰고 있다.
비구이위안(벽계원)(HKS:2007)이 17.26%, 원양부동산(시노오션그룹홀딩스)(HKS:3377)이 31.11% 뛰고 있다.
욱휘홀딩스(CIFI홀딩스)(HKS:0884)는 장중 57.41% 폭등했다.
중국 당국이 금융지원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초안에 비구이위안과 원양부동산, 욱휘홀딩스를 등을 포함한 개발업체 50곳을 선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들썩댔다.
가조업그룹(카이사그룹홀딩스)(HKS:1638)과 야거락부동산홀딩스(애자일그룹홀딩스)(HKS:3383), 광주부력부동산(광저우R&F)(HKS:2777)도 각각 11.46%, 14.61%, 12.40% 급등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화이트리스트 보도와 중국 당국의 유동성 투입 계획에 부동산주가 단기간 랠리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노무라는 당국 지원 이후 부동산 판매가 바닥을 치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동산주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업은행들이 부실한 부동산 개발업체에 자금지원을 늘릴 만큼 충분한 인센티브를 받았는지가 중요하다고 노무라는 지적했다.
삭소의 레이먼드 웡 전략가도 "은행들이 대출 구조조정과 대출 연장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지원이 은행권에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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