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로나 대유행 이후 글로벌 관광이 활성화하면서, 소매점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는 도쿄와 홍콩의 임대료가 많이 뛸 것으로 전망됐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인 PGIM 리얼에스테이트는 향후 5년간 일본 도쿄의 소매점 임대료가 연평균 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 다음으로는 홍콩이 지목됐다. 홍콩은 같은 기간 연평균 3%의 임대료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끄엉 응우옌 PGIM 아시아-태평양 투자 리서치 헤드는 "앞으로 5년 안에 고급 소매점 임대료가 코로나 대유행 이전과 같이 광범위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연도별 상승률은 다를 수 있지만, 모멘텀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 주요국 중 성장 속도가 빠른 국가는 임대료 오름세 역시 비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도시는 관광객 회복보다 임대료 상승이 선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홍콩이 일본보다 임대료 상승률이 뒤처지는 이유로는 중국 관광객들의 씀씀이 축소가 꼽혔다. 매체는 올해 상반기 홍콩 관광객의 하루 숙박과 쇼핑 지출액이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5%, 18% 수준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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