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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우려에도 美 연휴 시즌 소비 증가세 지속될 것"

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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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경기 우려에도 올해 미국 연휴 시즌 소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올해 딜로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이번 연휴 기간 평균 1천652달러(약 214만원)를 소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1천455달러(약 189만원)에서 증가한 것이다.

WSJ은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초과 저축은 줄어들었으나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아직 소비를 계속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가계 대차대조표의 초과 저축이 4천330억달러(약 562조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도 고객 계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득 그룹 전반에 걸쳐 저축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WSJ은 미국 노동시장이 지속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연휴 기간 소비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했다. 매체는 계절 조정 기준 지난 10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작년 12월보다 240만개 더 많다고 설명했다.

실직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은 분위기다. 뉴욕 연은의 10월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향후 12개월 이내에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을 12.7%로 내다봤다. 이는 팬데믹 직전의 2019년 평균인 14.3%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 밖에 WSJ은 최근 장난감 등 품목을 포함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연휴 선물을 소비할 여력이 생겼다고 관측했다.

WSJ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도 분석했다. BofA 인스티튜트는 지난 10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재개한 가계와 그렇지 않은 가계 간 카드 사용액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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