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초장기 수익률 곡선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달 경쟁입찰 방식으로 3조7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30년물은 1조 원 규모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기재부가 30년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초장기 커브 정상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보험사 등 엔드 수요의 현물 매수 수요가 미진하고 연말 본드 포워드 수요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예정된 30년물 교환도 주목받았다. 작년 12월엔 교환이 없었다. 다른 장기 구간 경과물과 30년 지표물 간 교환을 통해 30년 공급을 늘린 셈이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30년 교환도 3천억원 규모로 계획되면서 전체적으로 초장기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초장기 커브의 플랫 압력이 낮아지면서 초장기 커브 정상화가 좀 더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일 국고 30년 민간 평가 금리는 3.605%로 10년 민평금리(3.710%)를 10.5bp 밑돌고 있다.
C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총발행은 예상보다 다소 많지만 30년 발행이 늘어난 것은 예상에 부합한다"며 "30년물 발행 증가로 커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완만화)을 일부 되돌리는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D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기재부가 커브 역전 완화를 위해 가용한 수단을 거의 다 동원한 것 같다"며 "시장과 공감대가 있던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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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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