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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 "내년 연준 인하 한두차례 그칠 것…금리상승 위험 주의"

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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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자산운용사 누빈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를 인하해도 시장의 기대보다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누빈의 앤더스 퍼슨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개인소비와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어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돌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있지만 한두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슨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100bp 이상의 인하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어 퍼슨은 완만한 경기둔화에 발맞춰 미국 장기금리(10년물 국채금리)가 올해 말에는 4.25%, 내년 말에는 3.7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 채권 듀레이션을 늘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긴축 진행으로 미 국채의 수급 밸런스가 변화하고 있다"며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서 돈을 빼고 있고, 중국도 미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유가와 물가 상승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금리 상승 리스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퍼슨은 내년 운용 방침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금리 하락 확신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잔존만기를 장기화할 방침"이라며 "당장은 신용도에 비해 금리가 높은 지방채나 회사채 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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