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 소화한 이후 상승 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1,300원대로 진입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에 네고 물량을 소화한 이후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영향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4.70원 오른 1,30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01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뉴욕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지만 달러 가치가 소폭 오른 점을 반영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1,290원대로 한 차례 후퇴했다.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결제를 비롯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달러-원은 1,300원대를 재진입했다.
미국 추수감사절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부재한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3.7대를 등락하고 있다.
위안화와 엔화도 반등세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를 움직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7.15대로 소폭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3% 하락했고 외국인은 389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00원대 안착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엔 네고 물량이 있었는데 이를 소화하면서 매수세가 좀 달라붙는다"며 "최근 매도가 나온 레벨이긴 한데 위안화와 엔화도 딱히 반등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1,290원대에 결제가 강하게 보였다"며 "어제 고점을 고려하면 1,305원 선까지는 열어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3.50원 오른 1,30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2.90원, 저점은 1,297.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억 42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2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6엔 내린 149.5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2달러 내린 1.089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6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0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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