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 증시가 기업 실적 우려에 장중 2% 가까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23분(한국시간)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72% 하락한 17,601.93을, 항셍H 지수는 1.88% 내린 6,055.04를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징후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넷이즈, 비야디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항셍 지수 구성 종목 80개 가운데 31개 종목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 기술기업 등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에 소재한 징시 인베스트먼트 매너지먼트의 왕 정 최고투자책임자는 "금융시장이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흥분했었지만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회복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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