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함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났다.
통상 대사관의 국경일 리셉션은 10월에 열리는데 이번에는 오는 28일 예정된 세계박람회 유치 장소 투표와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고려해 이날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연대에 앞장서겠다"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국제항구 도시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를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화합과 연대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은 이날 오찬에서도 BIE 대표들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용 회장은 건배사에서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1953년 부산에 공장을 설립했다는 부산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전하면서, 미래 도시인 부산이 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직후 파리 주재 외교단과 BIE 대표단을 초청한 만찬에 참석했다.
대기업 총수들도 자리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정의선 회장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오는 28일 나오는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유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어제 만찬과 오늘 오찬, 국경일 리셉션까지 윤 대통령은 모든 테이블을 순회하며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했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우리 정부, 기업과 국민이 모두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남은 기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을 모두 불사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의 엑스포 유치전을 마무리하고 25일 귀국길에 오른다.
(파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11.25 kane@yna.co.kr
(파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25 kane@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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