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수요가 공급을 약 3년 만에 웃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확산으로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했다.
영국 조사회사 옴디아에 따르면 D램 수요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공급량은 15% 감소했다.
D램의 공급 충족도는 10~12월에 -28.3%를 기록해 D램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급 충족도는 공급량을 수요량으로 나눠 1을 뺀 후, 100을 곱해 계산한다.
플러스를 기록하면 공급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는 의미고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D램의 일종인 HBM의 수요가 급증했다. 2013년 SK하이닉스가 개발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기억용량이 범용품의 수 십배에 달한다.
대만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의 세계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 미국 마이크론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같은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는 AI 특수 영향이 약하다. 낸드는 기술이 범용화돼 있어 제품마다 차이를 내기 어려워 가격이 떨어지기 쉽다.
옴디아는 낸드의 과잉 공급 해소가 빨라야 내년 4~6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낸드에 수익을 의존하고 있어 실적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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