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 아시아 증시는 올해 1~10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감소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유럽연합(EU)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 등 주요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는 경계감도 주요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 중국 = 중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30%) 하락한 3,031.70에, 선전종합지수는 7.20포인트(0.38%) 내린 1,893.39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3,015.01까지, 선전 지수는 1,883.96까지 하락해 약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10월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고 발표했다.
1~9월에 기록한 9% 감소에 비해서는 폭이 줄었으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의 이익 회복 모멘텀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0일 발표될 1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일 발표될 차이신 제조업 PMI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베이징 경찰이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그림자 자금줄 역할을 했던 중즈(中植)그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그림자 금융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상하이 증시에서 전기통신 서비스와 부동산 관리개발, 금융 서비스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선전 증시에서는 건강관리와 소매, 건설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5천10억위안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2천50억위안으로 유동성 순투입 규모는 2천960억안이었다.
◇ 홍콩 = 주요 지수는 중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4.36포인트(0.20%) 하락한 17,525.06을, 항셍H 지수는 15.93포인트(0.26%) 내린 6,025.22로 장을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50.00포인트(0.87%) 내린 17,137.4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여 낙폭을 키웠다.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주요 업종인 반도체와 컴퓨터 및 설비가 각각 1.26%, 2.15% 하락했고 TSMC와 미디어텍도 각각 1.04%, 0.95% 하락 마감했다.
오후 2시 4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1% 내린 31.56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7.86포인트(0.53%) 하락한 33,447.6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9.18포인트(0.38%) 내린 2,38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따른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다만 지수가 33,811.41까지 고점을 높이자 이익 확정 매도세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시장이 과열됐다는 우려가 확산해서다. 11월 들어 닛케이 지수는 2,766.68포인트(8.97%) 올랐다.
이 밖에 중국 증시 약세와 엔화 강세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중국의 1∼10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천만위안 이상인 공업기업)의 공업이익(이윤 총액)이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하며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내린 148.936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03.307을 나타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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