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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올해 남은 기간, 산타랠리 유력"

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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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연말로 접어드는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뉴욕증시의 산타 랠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수석 투자전략가(CIO)인 마이클 애론은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올해 남은 6주 동안 주식시장은 강한 흐름을 보일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가 11월 들어 보인 강세 흐름이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애론 전략가는 진단했다.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 이상 올랐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11월까지 주가가 15% 이상 올랐을 경우 주가는 12월에 76%가 넘는 확률로 상승하는 통계적 경향을 나타냈다.

애론 분석가는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한 만큼 기술적인 과매수권에 있으며 단기적인 공고화를 겪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여건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두드러진 뉴욕증시의 특성인 '승자들의 장' 장세는 연말에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뉴욕증시 강세는 시가총액 거대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과 대형 기술주에 크게 의존했다.

매그니피센트 7종목을 비롯한 뉴욕증시 상위 10대 종목은 S&P500지수 시총의 3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게 금융기관 소시에테제너럴(SG)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뉴욕증시의 좁은 강세는 역사상 가장 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말에 다가갈수록 이 같은 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윈도드레싱을 시작하면서 엔비디아 등 대표 종목의 포지션이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드레싱은 액티브 펀드매니저들이 연말 연봉협상 및 산정을 앞두고 포트폴리오에 수익률이 좋은 종목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윈도드레싱이 일어나면 차별화 장이 심화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11월 들어 중·소형주와 은행주는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러셀 2000지수는 11월 S&P500지수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고, 지역은행주도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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