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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대인플레 공공요금 우려로 전월과 동일한 3.4%

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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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수준전망CSI는 2P 내려…국제 유가 둔화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속에서도 이번 달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 여파가 컸다.

물가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2포인트(P) 하락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4%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64.6%로 가장 높았다. 농·축·수산물(39.4%), 석유류 제품(37.9%)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공업제품의 응답 비중이 7.3%포인트(P) 늘어났고 석유류 제품이 24.5%P 줄었다.

지난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한 4.1%를 나타냈다.

*그림1*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 대비 0.9P 하락했다. 석 달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한은은 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 축소와 수출 경기 회복 조짐에도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CCSI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다. CCSI가 기준선을 밑돌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보다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 대비 9P 내린 119를 나타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을 받았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월 대비 2P 내린 149를 기록했다.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확대됐으나 국제유가가 안정되며 내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 대비 6P 하락한 102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거래량도 부진한 가운데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높은 물가 수준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로 2P 하락한 111을 기록했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전국 도시 2천500가구 중 2천379가구가 조사에 응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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