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2월 미국 증시가 5% 추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비록 등락이 있겠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다음 달 4,800선까지 오르며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치 4,796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지수 상승세가 직선형이라기보다는 이벤트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선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둔화할 것이라며 12월 초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리 대표는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과 재화·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의 상반된 방향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다음 달 8일 1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으로 봤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계 노동자들이 파업을 끝내고, 재고용되면서 11월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올 것이란 게 리 대표의 생각으로, 이는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미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 대표는 다만 고용지표로 인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며,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잠재적 경기침체를 우려하더라도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보면, 미국 소비가 여전히 견조함을 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리 대표는 12월 13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 역시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할 여지가 충분하다"면서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S&P500지수가 20%가량 상승했음에도 미 증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2천400억달러가 유출됐다며 "이 자금은 연말 증시 상승세를 위한 저가 매수에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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