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44% 급등' 에코프로머티, 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 돕나

23.11.28.
읽는시간 0

에코프로머티, 주가 급등하며 공모주 투자 심리 되살려

이미 상당수 기관투자자 공모가 상단 초과 베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IPO)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상장을 앞둔 LS머트리얼즈의 수요예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2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상장한 지 열흘 만에 공모가(3만6천200원)와 비교해 244% 올랐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상승률 2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음을 감안하면 반전이란 평가가 나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당초 공모가 희망 범위로 3만6천200~4만4천원을 제시했으나,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자 공모가를 하단으로 확정하고 신주 발행 규모도 줄였다.

아울러 거래 시작을 앞두고 적자로 전환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이 같은 악재를 극복하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주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이날 오후 마감하는 LS머트리얼즈의 수요예측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 셀

[출처: LS머트리얼즈 홈페이지]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를 생산하는 업체다. UC는 일반 배터리 대비 출력이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100%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알루미늄 소재 사업도 영위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은 순항하고 있다. 상당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을 넘는 가격에 베팅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모주 수요예측은 진행 당시의 전반적 증시 상황과 비교기업 주가 흐름의 영향을 받는데, 시가총액 기준 올해 최대 규모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주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LS머트리얼즈가 적정 기업가치 산출을 위해 비교기업으로 제시한 국내 5개 상장사도 이달 들어 1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LS머트리얼즈 비교기업의 이달 주가 상승률

5개 비교기업은 비나텍, 삼화전기, 남선알미늄, 알루코, 세아메카닉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때문에 사람들이 밸류에이션을 안 보고 있다"며 "(LS머트리얼즈는) 공모 규모도 작으니 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머트리얼즈는 최근 '파두 사태'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예비상장 기업의 증권신고서 심사를 강화하자 지난 10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증권신고서에 추가했다.

LS머트리얼즈의 연결 기준 10월 누적 매출은 1천120억원이다.

회사는 "10월 매출은 약 114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2023년 3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희망 공모가로 4천400~5천5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금액 80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3천721억원을 목표로 한다.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 60%와 구주매출 40%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3.9%에 달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거쳐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맡았다.

LS머트리얼즈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