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1세기 뉴욕채권시장에서 블랙프라이데이는 회사채를 쇼핑하기 좋은 시기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올해는 연말 미국채 랠리까지 예상돼, 회사채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신용 정보업체인 크레디트사이트가 분석한 미국 회사채의 블랙프라이데이-연말 수익률 그래프를 소개했다. 투자등급(IG)과 하이일드(HY)로 구분 지었다. 분석 시계열은 지난 2000년부터 연도별이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연말까지 약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가 손실을 기록한 경우는 8회 정도다. 나머지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전반적으로 이익을 거둘 때가 더 많아 연평균 0.8%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하이일드 부문은 블프 이후 연말까지 손실을 본 사례가 5회로 줄어든다. 신용 위험성이 있는 만큼 수익의 변동성은 다소 큰 편이다.
블프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미국의 소비가 확대하면서 주식이 상승하는 경우들이 많다. 매체는 크레디트사이트의 분석에서 보듯이, 회사채 역시 수혜 대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크레디트사이트는 전망했다. 미국채 강세를 동반한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축소가 동반될 것이라는 견해다.
크레디트사이트의 위니 시저 글로벌 전략 헤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4%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914%에 마감했다.
그러면서 "현재 크레디트 스프레드 수준을 고려할 때 국채 금리가 하락해 총수익률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스프레드까지 줄어들어 회사채는 초과수익을 거두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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