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윤은별 기자 = 증권가에 부동산 인력 감원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일부 채권본부도 구조조정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A 증권사 채권본부는 일부 팀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을 축소하고 감원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B 증권사 역시 채권본부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설에 휘말린 사업을 비롯해 전반적인 조직 개편을 테이블 위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진다.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증권사 부동산 관련 부문부터 구조조정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일부 증권사의 채권본부도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일부 인력을 정리하는 셈이다.
근로기준법상 감원하기 30일 전에 예고해야 해야 하는 만큼 일부 인원은 이미 통지받은 것으로도 알려진다.
다만 전반적으로 감원 압력이 센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권 금리가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강한 시점이어서 부동산은 물론 주식 및 대체투자 분야보다 분위기가 양호한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C 증권사 채권 본부장은 "채권 본부 감원 소식은 없다"면서 "현재도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력을 더 줄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D 증권사 채권 본부장은 "부동산 본부 인원들이 상당수 정리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을 충당금으로 막는 상황이어서 조직을 정리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채권 본부는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전혀 감축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 증권사 채권 본부장은 "임원 인사가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직원 감원에 대한 일부 루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대대적으로 감원을 하는 분위기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F 증권사 채권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 가운데 부서 통폐합을 통한 비용 절감을 시도하는 것 같다"면서 "대표적인 사업도 상당히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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