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계획보다 일찍 채권 재투자를 종료해 대차대조표 축소를 가속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위원회 청문회에서 1조7천억유로 규모의 팬데믹 채권 포트폴리오를 다시 논의하고 만기 채권을 재투자하는 기간도 재논의할 방침을 나타냈다.
지난 2020년 3월 시작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경우 신규 채권 매입은 이미 중단됐지만 2024년까지 만기도래 물량의 재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ECB 내 일부 위원들은 이와 같은 재투자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중앙은행의 노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해왔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최소 2024년까지 (채권) 재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면서도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이사회 내에서 논의되고 고려될 문제이며, 이 사안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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