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요예측 분위기 나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S머트리얼즈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등 LS그룹의 탄소중립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S그룹 모든 계열사가 탄소중립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LS머트리얼즈는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UC는 풍력발전기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차(AGV) 등에 사용된다.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저장 용량이 적지만 에너지 출력과 수명이 길고, 충전 시간도 짧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랫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UC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23억달러(3조원)에서 연평균 24.9% 성장해 오는 2026년 85억달러(1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홍 대표는 "LS전선에서 2002년에 UC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찾아봐도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회사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LS머트리얼즈는 리튬이온배터리와 UC의 장점을 모은 리튬이온커패시터(LIC)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LIC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서울IR]
LS머트리얼즈의 100% 자회사 LS알스코가 생산하는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은 50년간 축적한 합금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LS머트리얼즈는 오스트리아 알루미늄 제조 기업 하이(HAI)사와 설립한 합작법인(JV) 하이엠케이(HAIMK)에 675억원의 자본금 납입을 이달 마쳤다.
하이엠케이는 가벼운 전기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알루미늄 압출재를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200억원 이상을 시설투자에 쓸 것"이라며 "지금 가동률이나 시장 성장세를 볼 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시장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마감하는 수요예측에 대한 질문에 유창우 LS머트리얼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잘 봐주시는 거 같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10월 영업이익 규모에 대한 물음에는 "'파두 사태' 때문에 선제적으로 10월 매출을 공시했다"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쉽게 나오는데 이익은 불확실성이 있어 답변을 못 드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천619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80%, 470% 증가했다.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부문 매출의 85%는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북미와 유럽 지역 비중은 70%였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1천120억원으로 집계됐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 오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30일 최종 공모가를 공시한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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