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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리서치 "내년 S&P500지수, 3,300~3,700까지 하락 위험"

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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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리서치 보고서 참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월가에서 많은 전략가가 내년 S&P500지수가 5,000이나 그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같은 지수가 내년 최저 3,30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자의 경고도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BCA 리서치는 내년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수가 현 수준에서 27%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CA의 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 한 내년에, 미국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침체가 오기도 전에 너무 많은 완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만약 침체가 온다면 (오히려) 이를 너무 적게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식이 "침체에 반응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 경우 S&P500지수가 내년에 3,300~3,700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차트상 지난해 10월 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의 가계 저축이 곧 바닥나고 유럽과 미국 모두 대출 기준, 대출 수요, 신용 성장 등이 모두 취약하며, 지난 1년간의 금리 인상이 완전한 효과는 다음 침체나 경기 호황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BCA 리서치의 전망은 몇 가지 큰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침체'에서 S&P500지수 상장 종목의 주당순이익이 고점에서 저점까지 평균 5%~15%가량 떨어진다는 관점에서 추산된 것이다.

BCA 리서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실질 소비가 위축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난해 12개월 포워드 주당순이익이 6%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은 높은 한 자릿수 비율로 주당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BCA 전략가들은 "장기적인 제로 금리 정책이나 지속적인 양적 완화정책도 다음 침체 기간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지난 10년과 비교해 앞으로 10년간 금리가 평균적으로 상당히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기 국채금리의 의미 있는 하락과 침체 시나리오에서는 채권 대비 주식 비율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이는 글로벌 멀티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에 대한 비중을 '비중축소'로 가져가는 것을 강력히 정당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성장주가 주가지수의 아웃퍼폼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7대 기술 대장주 '매그니피센트 7'만으로 지수 전체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 포지션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산업용 금속에 대해 '비중축소' 등급을, 석유와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중립' 등급을 제시했다. 이들은 침체가 없을 경우 내년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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