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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셸 보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이 고르지 않다며, 제약적인 정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연방기금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연준에 따르면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은행가 및 비즈니스리더 조찬회 연설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진전은 고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회의에서 연준이 들어오는 정보와 그것이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할 동안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했다"며 "그러나 기본 전망은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려면 연방기금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통화정책은 정해진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에 대한 시사점을 평가하면서 계속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보먼 이사는 말했다.
그는 "저축 대비 투자 수요 증가와 같은 경제의 잠재적인 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연방기금 금리 수준이 팬데믹 이전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또 "어떤 면에서는 연방기금 금리의 장기적인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며 "이를 통해 FOMC가 미래의 부정적인 경제 충격에 더 효과적으로 정책 금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높으며, 지난 12개월 인플레이션과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각각 3.4%, 3.7%씩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분기 경제 활동이 가속화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고용 시장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1년 동안 다소 느리지만 여전히 강한 고용 증가 속도와 함께 개선돼 고용시장 공급과 수요가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적절한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만한 불확실성으로 추가 공급 측면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세를 보일지 여부와 고용시장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 소비패턴의 변화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할지 여부 등을 꼽았다.
특히 전체 소비에서 상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상품 가격 디플레이션 효과가 지연될 수 있고, 서비스 소비 증가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 다른 불확실성으로는 계속되는 높은 금리와 긴축적 금융 여건에 대한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반응을 꼽았다.
보먼 이사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전망,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점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적시에 2%로 낮추는데 불충분하다는 데이터가 들어올 경우 향후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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