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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근접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월물인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20달러(1.3%) 상승한 온스당 2,0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2,064.20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069.40달러 부근에 거의 다가선 모습이다.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 등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물 월러 이사마저 현재 통화정책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러 이사의 발언 속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고, 채권 금리도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2.8선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4bp 내린 4.34% 수준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은 금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내년 금 가격이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의 가격이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일찍 시작하면, 금은 내년 말까지 온스당 2,40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BofA는 전망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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