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146엔대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3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5% 하락한 146.810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6.670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9월 12일의 146.438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장의 관측이 강화돼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 내 매파 인사로 꼽히는 윌러 이사는 현재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수준이라고 언급했고, 굴스비 총재 역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1950년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종료가 거의 기정사실화됐다는 인식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11월 달러 지수는 4% 가까이 하락하며 일 년 중 가장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웰스파고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되며 연준이 완화 기조로 보다 이르게 선회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더라도 단기적으로 달러의 가치 상승세는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0.27% 내린 102.50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3% 상승한 1.10120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24% 오른 1.27260달러를 나타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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