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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역외 매도·저가매수 공방 속 횡보…5.20원↓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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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80원 후반대에서 좁은 범위의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역외에서는 매도가 우위를 보였으며, 1,290원 아래쪽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하면서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58분 현재 전장대비 5.20원 하락한 1,28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88.00원에 하락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약세에도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장 초반 개장가 대비 낙폭을 축소해 1,290원 선으로 올랐다. 이후 다시 매도세가 나오며 낙폭을 늘리는 듯했으나 1,280원 중반 아래로는 추가적인 낙폭이 제한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대비 낙폭을 만회했으며, 코스닥은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와 달러-엔 환율은 모두 낙폭을 늘렸고, 달러-엔은 146엔대로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0.22% 하락한 102.5590에 움직였고, 달러-엔은 0.37% 내린 146.935를 나타냈다.

이날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금리 동결 소식에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급반등했다. 전일보다 1% 이상 오르며 0.6193달러에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1031위안으로 0.14% 절상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0.1%가량 하락한 7.1254위안에 움직였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만1천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환율이 횡보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에 연준 이사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나와 달러 약세에 연동해서 달러-원도 빠졌다. 1,28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나오고 있어서 더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레벨에서는 오히려 네고보다는 역외 매도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285원이 지켜질 것 같기는 하지만 최근 유동성이 적어서 작은 물량에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후 장에서는 1,285~1,290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약간 매도 분위기가 있었는데 저점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1,280원대 후반에서는 저가매수가 나오고 있고, 통화선물 수급에서는 오히려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는 큰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 흐름을 계속 보여 전일 종가 수준까지 오르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70원 내린 1,28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0.80원, 저점은 1,28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45엔 내린 146.9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8달러 내린 1.100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6.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85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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