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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고 3년물 3.563%…대세 강세장 심리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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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대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비둘기파 신호에 채권시장이 반응한 것이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8.7bp 하락한 3.563%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9.1bp 내린 3.644%를 나타냈다. 30년 금리는 9.4bp 하락한 3.515%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25틱 오른 104.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천70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92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5틱 상승한 111.15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76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2천83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추가 강세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올해 초 분위기가 느껴지는 강세 장이다"면서 "수급으로 인해 시장이 강해지고 있어서 국고 3년물이 3.50%를 하회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구간은 간밤 미국 채권시장의 강세 스티프닝 영향으로 강세이고 10년물도 초장기물을 따라 강세 폭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대세 롱(매수) 시장에 진입한 분위기"라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국고 3년 기준으로 상징적 숫자인 3.50%를 일시 하회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연준의 비둘기 면모를 보니 내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예정된 한은 총재의 발언도 예상보다 덜 매파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첨언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6.0bp 내린 3.59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5.2bp 하락한 3.683%로 개장했다.

국고채 3년 지표 금리가 장내시장에서 장중 3.60%를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27일(3.575%)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은 강세로 출발한 것은 간밤 글로벌 금리에 연동된 영향이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4.28bp 급락해 4.7345%, 10년물은 6.01bp 하락해 4.3313%를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이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매파로 분류되는 월러 이사는 미국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는 데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195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물가 둔화 기대감이 커졌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추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2년물은 2bp대, 10년물은 3bp대 내렸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를 참고하며 적정 금리 수준을 탐색했다.

3년 국채선물은 9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3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72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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