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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증시 강세에도 대체로 하락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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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도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 중 대만 가권 지수만이 소폭 강세를 보였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된 여파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6.87포인트(0.56%) 하락한 3,021.69에, 선전종합지수는 14.95포인트(0.78%) 내린 1,889.85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이 이어졌다. 홍콩 증시의 주요 지수가 장중 3% 가까이 급락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투안디앤핑(HKS:3690)이 신중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영향에 주가가 장중 10% 이상 폭락했고 이는 중국 소비지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상하이 증시에서 부동산 관리·개발과 금융서비스, 자동차, 보험 업종이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생명공학, 은행, 건설, 반도체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38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으나 만기도래 물량이 4천600억위안에 달해 220억위안의 유동성이 회수됐다.

위안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4시4분(한국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3% 하락한 7.1245위안을 기록했다.

◇ 홍콩 = 주요 지수는 중국 서비스 수요 둔화 우려에 장중 3% 가까이 떨어졌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60.70포인트(2.08%) 하락한 16,993.4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2.72% 내린 16,881.98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항셍H 지수는 138.21포인트(2.32%) 하락한 5,818.87로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9.31포인트(0.17%) 오른 17,370.5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대만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중화텔레콤은 각각 0.11%, 0.84% 상승했다.

오후 2시 3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3% 내린 31.181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진 데 따라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7.17포인트(0.26%) 하락한 33,321.2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2.21포인트(0.51%) 내린 2,364.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확산하며 장중 상승했다가 이후 엔화 강세 및 차익실현으로 인한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수출 관련주의 매도세를 자극했다. 일본의 수출 기업들은 엔화가 오르면 해외 실적이 감소하고 가격 경쟁력도 뒤처지게 된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자동차,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노무라증권의 가미타니 가즈오 투자콘텐츠부 전략가는 "미국 금리 하락은 증시의 상승 재료였으나 연이은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며 "이날 시장에서 두 가지 상반되는 요인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9% 내린 147.200엔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장중 146.670엔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 9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02.651을 나타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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