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2%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연준 내 매파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금리인상 종료에 무게를 둔 발언에 채권수익률은 다소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52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80bp 하락한 4.31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00bp 내린 4.68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00bp 내린 4.51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9.9bp에서 -37.7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점에 확신을 더했다.
전일 연준내 매파적 인물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현 수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이르면 내년 봄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미국 3분기 GDP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5.2%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를 웃도는 수치다.
강한 미국 경제는 연준이 금리인상 카드를 내려놓기 어렵게 하는 주된 요인이다.
미 국채수익률 하락폭은 주춤해진 상태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금리 동결 기대는 지속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2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8.5%, 내년 1월에 동결할 확률은 96.5%로 반영되고 있다.
내년 3월의 경우 금리인상 확률은 54.7%, 25bp 금리인하 확률은 43.6%로 반영됐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최근 금리 하락 촉매제는 매파적인 인물인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었다"며 "그는 질의응답에서 인플레이션이 자신의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2024년 상반기에 금리가 잠재적으로 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다"며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마쳤다는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투자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의 금리에 대해 더 비둘기파적인 방향으로 가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