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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12개월 전망 약화…고용수요도 완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진단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11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은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이후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4개 지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2개 지역은 보합보다 약간 둔화됐으며, 6개 지역의 활동은 약간 둔화세를 보였다.
자동차를 포함한 소매판매는 여전히 혼재돼 있다고 연준은 진단했다.
제조업 활동 역시 혼재돼 있으며, 제조업체 전망은 약해졌다.
연준은 또 "소비자 신용은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일부 은행에서 소비자 연체율이 약간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활동은 계속 둔화됐다. 몇몇 지역에서는 주택 판매가 약간 감소하고, 매매 가능한 주택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보고 기간에 걸쳐 향후 6~12개월 경제 전망이 약화됐다"고 언급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체 고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완만하게 증가하면서 고용수요가 계속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많은 지역에서 임금 상승률은 완만하거나(modest) 보통 수준(moderate)으로 유지됐다.
물가와 관련해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물가 상승폭은 전 지역에 걸쳐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화물 및 운송 비용이 많은 지역에서 감소했고, 식품 비용은 증가했다.
두 지역에서는 비즈니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로 부채 비용 증가를 꼽았다.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년에도 보통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17일 이전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된 내용이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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