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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생산·소비·투자 일제히 감소…광공업 3.5%↓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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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석 달 만에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감소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 달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3.5% 급감했다.

지난 7월(-2.0%)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와 크게 어긋난 수준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0.44% 증가하는 것으로 답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과 9월 높은 증가율을 보인 광공업 생산에 대한 기저효과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 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3.5% 줄었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11.4%)의 생산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기계 장비도 반도체 조립 장비와 선박용 내연기관 등의 생산이 줄면서 8.3%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의 감소 폭은 6.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내수 출하는 3.1%, 수출 출하는 10.3%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0.4% 증가했다.

반도체(-9.6%)와 통신·방송 장비(-10.3%), 자동차(-2.0%)에서 재고가 감소했다.

반면, 전자부품(41.5%)과 화학제품(5.3%), 1차 금속(2.2%)은 늘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을 의미하는 재고율은 122.3%로 8.4%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0.2%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3.7% 줄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3%로 2.7%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9%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을 합친 전(全)산업 생산은 1.6% 감소했다.

소매 판매도 0.8% 줄었다.

설비투자도 3.3% 감소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올해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건설기성은 0.7% 소폭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째 내림세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김보경 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이고 있는 등 경기개선 흐름은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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