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씨티는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겠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중순 5,0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의 스콧 크로너트 미 주식전략 헤드는 인터뷰에서 "잠재적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내년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보다 약 11% 높은 245달러로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 2년간 EPS가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EPS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내년 S&P500지수 상장기업 중 EPS가 25% 이상 감소하는 곳들이 올해나 5년 평균치와 비교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크로너트 헤드는 "2개 분기 정도 경기침체가 지속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만큼 나쁜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며 내년 중순 S&P500지수 전망치를 5,000으로 제시했다.
내년 경기침체에 빠지더라도 EPS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의 다른 위기 때처럼 지수 펀더멘탈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만일 펀더멘탈이 계속 견조하게 나타날 경우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아직 내년 연말 기준 S&P지수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씨티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돌리기 위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경우 소비 등 거시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며 내년 2~3분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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