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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개선 조짐에도…아직 충분한 모멘텀 없어"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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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ECONOMY EXPO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경제가 다소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한 충분한 모멘텀이 없다면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의 독립 조사업체인 차이나 베이지북의 매출 및 이익 지수는 업종 전반에 걸쳐 두 달간 하락세를 보인 후 11월 반등했다. 특히 명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서비스가 가장 큰 개선세를 보였는데,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금리 인하 등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베이지북에 따르면 주택 건설업체의 판매 증가율이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주거용 부동산 중개인의 판매 감소는 올해 들어 가장 느린 속도로 줄었다.

차이나 베이지북의 셰자드 카지 전무는 "이러한 개선은 경제가 타격을 받았던 1년 전과 비교했기 때문"이라며 "개인 데이터에 따르면 회복세는 3분기에 정점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2024년에 훨씬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이 부분적으로 중국이 재정 조치를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데이터는 중국 경제가 반등이라기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10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해 이전 두 달의 증가율보다 훨씬 둔화했다.

BCA 리서치에 따르면 10월부터 지금까지 산업 기업의 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7.8% 감소했다. 디플레이션은 이익을 저해하고 중국 주식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더 많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원하는 만큼일지는 불분명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대부분 서구 선진국은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지만, 중국은 예외"라며 "인구 감소와 막대한 부채, 초저금리 유형으로 가는 경로에서 생산성 향상의 둔화 때문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근 중국에서의 기업 대출과 채권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개선 조짐이 흐릿해질지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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