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3분기까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 기조를 예상했다. 이후에는 되면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OECD가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9%, 내년 1.4%로 제시하면서 이러한 통화정책 변화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OECD는 호주 국민들이 생활비와 집값 부담으로 가계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호주채권시장 참가자들은 RBA가 내년 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점친다. 미셸 불록 RBA 총재가 최근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인상 시나리오를 거두지 않는 상태다. OECD는 이러한 시장 견해와 반대의 뜻을 나타낸 셈이다.
OECD는 호주 경제가 기록적인 이민 유입으로 어느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봤다.
OECD는 "외국인 학생 유입이 가속하면서 근로 연령 인구와 수출이 강력하게 동반 증가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경제 역풍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RBA의 기준금리는 오는 2025년 말에 3.6%까지 낮아질 것으로 OECD는 판단했다. 현재보다 75bp 낮은 수준이다. 이때가 되면 물가상승률은 3% 미만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당분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OECD는 "전쟁이 석유류 가격에 상당한 위험을 키운다"며 "지속적인 비용 압박과 에너지 가격 등의 반등,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에 따라 RBA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정책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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