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특별한 신호를 보이지 않아 미 국채 금리 연동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기자간담회 중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어차피 시장도 인하 시점으로 내년 하반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긴축기조 관련 문구가 '충분히'로 바뀐 것은 시장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긴축 기조 지속 기간에 대해 '상당기간'에서 '충분히'로 문구를 바꾼 것과 관련 특정 기간을 시사하는 듯한 오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국은행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고 시장도 마찬가지다"며 "한은의 전망치 업데이트 정도를 참고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금리 연동성은 더욱 높아질 것 같다"며 "가계부채 관련 추가 대응 의지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도비시하게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추가 인상 필요 없다는 위원의 수가 2명으로 늘었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 조건은 더욱 중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란 발언과 고령화 언급을 고려하면 호키시하게 볼 이유는 없다"며 "시장이 망가질 만한 멘트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도 "예상에 딱 부합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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