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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경기부양·美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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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을 받았다.

주요 지수 중 선전종합지수만이 약세를 보였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와 부양책 기대감 사이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0.26%) 상승한 3,029.67에, 선전종합지수는 6.64포인트(0.35%) 하락한 1,883.21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선전 지수는 한때 1% 가량 하락했으나 장후반 낙폭을 줄였다.

중국 기업활동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함을 보여 증시에 부담을 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9.8)와 전월치(49.5)를 모두 밑돈 수준이다.

비제조업 PMI는 50.2로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의 50.6보다는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취약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에너지 장비와 전기통신 서비스, 호텔·레스토랑·레저 업종이 올랐고 IT서비스와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호텔·레스토랑·레저, 전문소매, 식품 업종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 반도체, 전기장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천63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5천190억위안으로 1천440억위안의 유동성이 순투입됐다.

◇ 홍콩 = 전일 장중 3% 가까이 떨어졌던 주요 지수는 이날 반등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9.44포인트(0.29%) 상승한 17,042.88로, 항셍H 지수는 38.67포인트(0.66%) 오른 5,857.54로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63.29포인트(0.36%) 오른 17,433.8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후반에 고점을 찍고 상승 마감했다.

금융 보험 섹터가 전일대비 0.78% 상승하며 관련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푸본금융지주와 캐세이금융지주는 각각 0.63%, 0.66% 상승했다.

오후 2시 3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내린 31.23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65.67포인트(0.50%) 상승한 33,486.8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0.43포인트(0.44%) 오른 2,374.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1시경 상승 전환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평가와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하는 당국자들의 발언에 연준이 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돼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은 경제 활동이 이전 보고서 발표 이후 둔화했으며 물가 상승 폭이 전 지역에 걸쳐 크게 완화됐다고 관측했다.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 수준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제약, 전기기기, 금융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소매, 도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내린 147.06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02.784를 나타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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